【팩트TV】미래통합당이 31일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아이들의 미래를 좀먹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 ‘4월 추경안 통과, 5월 중순 지급’ 일정에 대해 “국민은 당장 죽겠다는데 희망고문 하는 거냐”고 힐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총선 뒤 긴급생계자금 지급’에 침묵하던 통합당이 선거를 앞두고 정부 흠집 내기를 위해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우석 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신속하게 지급되어야 할 긴급구제자금이 5월 중순에나 지급된다니 답답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경제수장도 동의하지 못하는, 여당주도의 '묻지마 돈풀기' 행정”이라면서 “이미 512조의 슈퍼예산이 편성된 상황에서 10조가 넘는 적자국채 발행, 그리고 이제 여기에 긴급재난지원금까지 추가되었으니 '빚더미 국가'가 되는 건 기정사실이 됐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시중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이라 쓰고 졸속총선매표자금이라 읽는다”며 “준비 없는 행정, 책임지지 않는 정책은 국민에게 희망이 아니라 독이 될 뿐”이라면서 통합당은 이미 준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진심을 갖고 요청하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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