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미래통합당 서울지역 출마자인 오세훈·나경원 예비후보가 24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선거운동 현장 피켓시위에 대해 “부정선거라는 큰 프레임 안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며 조직적인 선거부정 의혹을 주장하고 나섰다.
오세훈·나경원 등 서울지역 예비후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미래통합당 서울지역 공약을 발표한 뒤 “코로나19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데 좌파 단체들이 지역을 찾아와 곳곳에서 시위를 하면서 주민 생활에도 굉장히 불편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대진연의 피켓시위를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지역 민심을 왜곡하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소위 대진연 등 좌파 단체와 좌파매체들이 부당한 공격으로 선거를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은 동작에 몰려왔다. 이들 단체 스스로 판단해서 움직이는 것인지 모든 세력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한꺼번에 움직이는지 유의해서 봐야 한다”면서 대학생 단체를 조정하는 배후세력 존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세훈 예비후보는 광진경찰서를 비롯한 다른 지역 경찰은 ‘지금 수사 중이고 문제가 생기면 더욱 엄정히 수사하겠다. 요청하면 신변보호 하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인 것 같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할 경우 모든 동선에 경찰이 따라다니게 되는 데 그 자체로도 선거운동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쉽지 않아“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대진연이 어디에 나타나서 선거방해를 할지 알 수 있음에도 대응을 게을리하고 있다”며 “그래서 경찰과 선관위의 중립적 입장을 촉구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오세훈·나경원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운영비·인건비 보조를 통한 민간어린이집 업그레이드, 공공형 키즈카페 설치, 서울시 지상철 구간 지하화, 역세권 초고밀도 개발 허용 등 미래통합당 서울시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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