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재원 미래통합당 2020 희망공약개발단장이 24일 “마스크조차 제대로 못 챙기는 문재인 정부의 각성을 촉구한다”며 ‘취약계층 마스크 무상공급’과 ‘마스크 제조업체 자금 지원’ 등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대책 없는 코로나19 대응으로 마스크 제조와 품질 강국인 대한민국의 국민이 마스크 대란, 마스크 난민사태, 마스크 사회주의 공화국을 체험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코로나 사태 초기 대만은 자국 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중국인 입국과 마스크 수출을 전면 금지시키고 전량 매입해 마스크 구입 실명제를 단행했다”며 “반면 문정부는 중국 눈치보기로 일관하다 재고 절대 분량이 중국으로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이 마스크를 원활하게 확보하고 집단감염을 막아내기 위한 공약을 마련했다”며 ▲보건복지부 장관 경질 ▲저소득층과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 마스크 무상공급 위한 예산 반영 ▲주민센터와 통·반장 세대방문으로 마스크 줄서기 해소 ▲마스크 노마진 공급 정부에 촉구 ▲마스크 업체 시설비용 및 운영자금 지원 ▲마스크 MB필터 안정적 수급과 수입다변화, 대체제 개발 관련 조치 등을 제시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월 ‘4+1 협의체가 취약층의 마스크 지원 예산 114억 원을 삭감하면서 한국당에 설명도 없이 날치기 통과시켰다’며 마스크 예산 논란에 불을 붙였으나, 정작 지난해 11월 국회 예결위에서 작성된 비공개 심사자료에는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 예산 574억 전액 삭감을 요구했던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산 바 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