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함슬옹 미래통합당 경북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같은 당 예비후보에게 불출마 권유를 받았으나 공관위는 피해자에게 사실확인도 않은 채 김 예비후보의 소명만 공천 참고자료로 활용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함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원길 예비후보가 선관위 조사로 마무리 됐다고 하지만 그는 1시간 30분가량의 통화 중 15분 정도만 (해명자료로)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관위가 당시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도 피해자인 나에게 아무런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실책”이라며 “청년여성후보자에게 사퇴를 권유하고 거짓말하는 김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는 것에 전국의 모든 예비후보자가 분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관위가 더 늦기 전에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정의를 논할 자격이 없다”며 “탈락자의 호소로만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를 공천심사에서 배제하고 후보자들의 자질을 엄중히 조사해달라”면서 경주 지역에 대한 재심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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