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미래통합당에서 컷오프당한 자유한국당 출신 서울·인천·경기지역 당협위원장과 단체장들이 16일 “총선에서 승리해 귀환하겠다”며 무더기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사천 논란을 일으킨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자진사퇴에도 권성동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불공정 공천을 주장하는 예비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이어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출신 서울·수도권 14개 지역구 당협위원장 및 단체장 출신 예비후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조국 임명 강행과 패스트트랙 저지에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했지만, 보수통합이라는 미명 아래 경선조차 치러보지 못하고 철저하게 버려졌다”고 반발했다.
이어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갈라진 보수시민의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당 지지율 회복을 위해 온갖 시련을 감수한 결과가 김형오 공관위의 원칙 없는 내려꽂기, 11번 당적 변경한 철새 박아넣기, 묻지마 공천과 사천의 희생양이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래통합당의 공천은 불공정 막장 공천이자 보수통합은커녕 보수를 갈갈이 찢는 보수파괴 공천”이라며 “14개 지역구의 당협위원장과 단체장 출신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총선에서 승리해 미래통합당으로 귀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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