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공 : 정의당 뉴스채널 '정말'
【팩트TV】정의당 비례대표 1번 류호정 후보가 16일 대리게임 논란과 관련 “전국위원회가 저의 소명과 재검증을 거쳐 재신임해 주셨다”며 “흔들리지 않고 비례대표 1번 후보로서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류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에게 주어지는 도덕성의 무게를 더 깊이 새기며 총선에 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리게임’ 논란에 대해 “6년 전 하스스톤 게임을 하면서 출전까지 하고 있어 별 생각 없이 계정을 공유했었다”며 “당시 게임 내 등급이 너무 많이 오른 것을 보고 잘못됐음을 인지해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계정 공유는 게임 생태계를 저해한 잘못된 행동이지만 등급을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해당 계정으로 이득을 취하지도 않았고 그 등급으로 동아리 회장, 개회 출전, 채용, 방송 등에 특혜를 받았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게임이 좋아 게임 회사에 취직했고 부당한 처우와 열악한 노동조건에 맞서 노동운동을 시작했다가 노조가 생기기 직전 권고사직을 종용받아 회사를 나와야 했다”며 “결국 권고사직을 받아들인 결과 그 결과 근거 없는 루머가 재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은 류호정이 얻어낸 자리가 아니라 당원과 시민들이 만들어주신 자라”라며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 진보정치 업데이트를 통해 ‘전태일3법’을 통과시켜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이 다치지 않고 일하게 만들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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