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이탄희 전 판사가 12일 “법원을 바꿨듯이 국회를 바꾸겠다”며 경기용인정 출마를 선언했다. 대법원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한 그는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을 폭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전 판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 개혁을 막아선 걸림돌의 구심점은 촛불혁명 이전에 구성된 20대 국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대를 위한 반대에 매몰된 국회, 기능마비와 무책임으로 점철된 국회, 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국회를 바꾸겠다”면서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 등 ‘일하는 국회법’을 통해 공직사회 개혁을 국회가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박노해 시인의 ‘봄은 누구에게나 봄이어야 한다’를 인용한 그는 “평범한 우리 모두에게 이 봄의 온기가 골고루 전해지는 사회, 그런 사회를 원한다”며 “국민들께서 국회 300분의 1을 바꾸고 지지해주시면 좋은 도전자가 점점 늘어나고 그러면서 세상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상은 정치인과 지지자가 함께 바꾸는 것이고 원하는 것을 함께 원하고 책임을 피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혼자되지 않는 법”이라며 “우리 각자가 고단하게 긁어모은 1cm씩을 모으고 모아서 ‘평등한 정의’ ‘내일을 위한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향한 천릿길을 가자”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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