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소방관 출신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오영환 씨가 11일 경기도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는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환 전 소방관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문 의장의 땀과 눈물이 밴 의정부의 꿈을 이어가겠다”며 “소방관의 사명으로 더 많은 사람을 구하고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직이라 생각했던 소방관직을 내려놓고 출마하게 된 이유는 정치가 변해야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며 “세월호 비극과 같은 정부의 무능과 구조 시스템 부족으로 국민이 희생되는 일을 다시는 만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세월호 참사 당시 소방방재청 해체 등 국민 안전에 위협을 끼친 박근혜 정부의 대응에 절망했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소방청 독립,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등 염원이 이뤄졌고 국민은 더 안전해질 수 있었다”며 “문 대통령의 약속 실천을 보며 정치의 중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는 국민 안전을 위해 정치할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역할을 오영환이 맡겠다”며 “대한민국을 안전한 나라, 의정부를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오 전 소방관 출마 기자회견에는 윤호중 사무총장,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 표창원·최재성 의원, 정청래 전 의원, 영입인재 이수진 전 판사와 ‘태호엄마’ 이소연 씨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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