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생당 원외 출마자들이 11일 공천관리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의 조속한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생당은 현재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에 대한 갈등으로 공관위 구성마저 무산되는 등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생당 총선 예비후보와 재보궐 출마자 등 11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당장 선거체제로 돌입해도 시간이 부족하다”며 “총선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선대위를 속히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당내 공천원칙과 총선전략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급기야 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가 최고위를 보이콧하는 사태에 이르렀다“며 ”총선 출마자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동안 공천 잡음이 선거패배로 이어지는 결과를 무수히 봐왔다”며 “투명한 공천제도를 마련하고 공정한 공천으로 비례 후보를 선출해 총선 승리를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손학규 전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상징적 지역에 출마하고 원로 지도자들도 수도권 험지 출마를 결단해야 한다”며 “지금은 민생당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 인지도 높은 지도자들이 당 정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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