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임실·순창 예비후보가 9일 경선을 앞두고 상대 후보가 지역언론사와 여론을 왜곡했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또 법원에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이강래 예비후보와 임순남타임즈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예비후보의 사무국장을 지낸 인물과 이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현역 도의원 2명이 지난해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 열람해 징계를 받았다”며 “그런데 경선 하루 전 임순남타임즈에 명부 열람을 부정하고 박희승이 수사를 받도록 해 가정이 파탄 났다는 허위 사실을 게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1개월에 평균 2회 2천 부 정도를 발행하던 임순남타임즈는 이같은 보도가 포함된 신문을 경선 전날인 3월 2일 1만 부 이상을 찍어 집집마다 배포했다”며 “통상적 방법을 일탈한 지역신문 대량살포는 공정한 경선을 방해하고 여론을 왜곡할 목적으로 행해진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확인한 바로 박희승 예비후보와 이강래 예비후보의 표 차이는 권리당원 기준 30표가량”이라며 “경선 직전 지역신문에 허위사실을 게재한 상대 후보의 불법적 행태가 왜곡된 결과로 직결된 것으로 본다”며 “중앙당에 재심 청구와 함께 허위사실 유포와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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