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공 : 정의당 뉴스채널 '정말'
【팩트TV】정의당이 9일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 등 4·15 총선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김영훈 노동본부장과 신현웅·신현자·이미숙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의 노동정책 후퇴로 지금 대한민국 주요 정당 중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은 정의당밖에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반드시 이루고 노동존중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 주던 대통령의 다짐이 불과 3년도 되지 않아 실종되고 말았다”며 “노동을 존중하고 비정규직을 감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던 노동정책 기조가 결국 ‘친기업 반노동’으로 돌아섰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기업과 비정규직 사이의 불평등, 비정규직이라는 새로운 고용 형태의 확산은 2중, 3중으로 차별을 확대키고 있다”면서 “노동조합조차 없는 90%의 노동자들은 겨우 목숨만 이어갈 정도의 낮은 임금,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한 고용, 위험하고 고된 작업환경 속에서 노동자들이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땀에 정직한 나라’를 이번 총선 공약의 총체적 방향으로 제시하고 열심히 흘린 소박한 땀들이 정직한 보상을 받아 고된 노동과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그동안 투명인간 취급받아온 2천만 노동자들을 진정한 나라의 주인으로 부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 노동공약으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정규직 채용 및 전화법 제정 ▲최고임금법·비정규직 차별 금지법 적용으로 동일임금 동일노동 실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추진 ▲2022년까지 노동시간 연 1,800시간대 이하로 단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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