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일명 ‘전두환 킬러’, '전두환 저격수'로 불리는 임한솔 전 서대문 구의원이 6일 민생당 입당을 선언했다. 그는 총선 출마를 위해 정의당의 현역 선출직공무원 중도사퇴 금지 방침을 어기고 구의원 사퇴와 탈당을 감행한 바 있다.
임 전 구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김성제 전 의왕시장, 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와 함께 민생당 영입인사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민생당에 몸담게 됐다”면서 “손을 내밀어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민생당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임 전 구의원은 입당 이유로 ‘개혁·미래세대·정의실현’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우리 사회 곳곳의 그동안 미처 바로잡지 못한 불의를 바로잡지 않고는 역사가 온전히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없다”면서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인 5·18도 그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역사적 평가가 끝난 사안을 악의적으로 폄훼하고 왜곡하려는 시도가 심지어 제1야당 대표에 의해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며 “이는 학살의 주범이자 최종 책임자가 여전히 아무런 반성 없이 골프를 즐기고 12·12 기념 오찬을 벌이는 등 호화생활을 이어가며 국민을 우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18 40주년인 올해 안에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기필코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단없는 개혁을 위해 거대 양당의 대결정치를 넘어선 유능하고 실력있는 민생당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선배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참신하고 신선한 정치의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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