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4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긴급명령권 발동 요구에 “법적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경솔한 주장”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을 돕지 않으려면 최소 2주간 정쟁만이라도 멈추라”고 힐난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비상시국을 정쟁에 이용하는 것은 공안 시절에나 기획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슷한 시각 같은 당 권영진 대구시장은 긴급명령권 발동에 법적 검토가 부족했다는 사과를 했다”면서 “통합당 내에서도 의견 통합을 이루지 못해 엇박자를 내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긴급명령권 요건이 교전 상태나 국회 집회가 불능일 때라는 것을 지적한 뒤 “긴급명령권을 요청할 정도로 나라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이 사사건건 정부 발목잡기라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과 정부에 찬물을 끼얹지 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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