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미래통합당이 3일 정부의 마스크 긴급 대책과 관련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줄 서다 돌아서기가 일수”라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짜인 매뉴얼과 과거 관례가 통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성원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가뜩이나 구멍 뚫린 국가방역체계에 국민은 마스크마저 구하지 못해 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산 기장군은 예비비 54억을 긴급 투입해 마스크를 구입하고 통·반장이 배부하는 서비스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정부는 기장군 사례를 벤치마킹해 일괄구매 후 행정조직이 배분하는 방식을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는 마스크대란을 수습할 수도 없고, 오히려 줄 서다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며 “나아가 농협, 우체국 등으로 한정되어 있는 공적 마스크 판매처도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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