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TV가 8일 방송한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43회는 교육부 교과서 외압 논란, 북한 ‘이산가족 상봉제안’ 침묵, 철도노조 "철도공사·수서KTX 임원 겸직은 위법", 민간단체 직지 환수운동 추진 등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육부가 20개교 교과서 변경과정 특별조사 결과, 일부 학교에 시민·교직단체의 압력이 가해져 교과서 선정이 번복됐다고 발표했다면서, 교과서를 선택할 때 재단 측의 외압이 있었다는 현직 교사의 폭로가 있었는데도 교내의 부당한 압력은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외부에만 초점을 맞춰 형평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오 아나운서는 정부가 설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를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의하고 북한에 조속한 회신을 요구했지만 북측이 침묵으로 일관한다며, 통일부가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한과 통화를 실시했으나 이산상봉을 위한 실무접촉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이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 임직원의 수서고속철도 주식회사 임원 겸직은 공기업 임직원의 겸직을 제한하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37조 1항을 위반한다고 밝혔다면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지난달 27일 대전지방법원에 낸 법인 등기를 통해 코레일 임직원의 겸직을 명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브닝뉴스는 민간단체가 프랑스에 있는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환수 운동을 추진 중이라고 전한 뒤, 청주시가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직지를 일시대여 형식으로 들여올 예정이라면서, 청주시 측이 환수운동으로 인한 프랑스와의 관계 문제를 우려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