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최근 ‘비례민주당’ 논란과 관련 “의석 감소가 두려워 큰길을 포기하지 말라”며 “민주당이 비례후보를 내지 말자. 위성정당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단 한 명의 비례 후보도 내지 않을 테니 민심을 왜곡하는 비례한국당을 찍지 말아 달라고 호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의 왜곡과 선거법 악용도 아랑곳하지 않는 미래통합당과 불법정당 미래한국당의 폭거를 막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이 대의 앞에서 작은 것을 비우는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을 추동하고 국정중단을 기도하는 쿠데타의 후예를 막기 위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승리해야 한다”면서 “연동형비례대표제가 통과되는 순간 과반수 정당 출현이 불가능해졌다”며 “크든 작든 협치와 연정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의석 몇 자리에 민주주의가 파괴되려는 것을 더 이상 방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의는 항상 옳았고 민주당도 민의에 충실히 응답했을 때 이겨왔다”며 “온 국민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지금 오래된 계산기를 치우고 낡은 것과 싸우는 진심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한국당은 스스로 해산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는 정당”이라고 지적하면서 “미래통합당은 인위적 다수당을 도모해 국정과 헌정을 유린하려는 기도를 멈추고 미래한국당을 해산시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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