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공 : 정의당 뉴스채널 '정말'
【팩트TV】김종민 정의당 부대표가 24일 “이재오 전 의원과 대결을 기대한다”며 서울 은평을 출마를 선언했다. 은평을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천호선 전 대표가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에게 1,459표 차로 아깝게 패한 지역이다.
김 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무지개선대위를 구성해 은혜가 내리는 땅 은평(恩平)을 서울의 마지막 정착지가 아닌 주거복지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월세 대책으로 ‘세입자조합’을 제안하면서 “독일의 세입자 평균 거주기간 12년, 그 비결은 국가 차원의 세입자 위주 정책과 강력한 세입자조합에 있다”며 “세입자들이 등 떠밀려 떠나는 곳이 아닌 자신의 거주지에 발딛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은평을 세입자들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정치에서 배제당했던 청년·여성·세입자·성소수자·장애인·플랫폼 청년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로 무지개 시민선대위를 구성하고 ‘3대입법·3대개혁’을 전면에 내걸어 선거판을 주도해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은평은은 무지개 정치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 ▲기후공황특별법 ▲청년사회상속제 등 3대 입법을 추진하고 ▲국회의원 특권 완전 폐지 특별법 ▲대통령 결선투표제 ▲지방선거연동형비례제 등 정치개혁 3대입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1가구2주택보유제한, 보유세대폭인상, 재벌부동산투기전면금지 등 ‘부동산투기아웃3법’과 세입자계속거주권, 공정임대료제도, 세입자조합법 등 ‘세입자권리3법’을 도입하겠다고 제시했다.
앞서 지난 12일 김 부대표는 정치 신인의 등용문인 비례대표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게 양보해야 한다며 비례대표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