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공 : 정의당 뉴스채널 '정말'
【팩트TV】김창인 정의당 교육개혁특별위원장이 21일 ‘민주적 사회주의’를 내세우며 비례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특히 조국사태 당시 정의당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도대체 무엇이 입장 표명을 주저하게 만든 것이냐”며 “누군가에겐 관행일 수 있지만, 다수의 청년에겐 듣도 보도 못한 특권”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사태는 지금 우리가 어디 서 있는지를 일깨우는 중대한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대와 고려대 학생들이 조국 사퇴를 외칠 때 소위 학벌 없는 청년들에겐 이 모든 것이 별나라 이야기였다”면서 “상위 10% 동맹의 성체를 단단히 구축하는 일에 진보-보수가 따로 없다고 분노하던 대중에게 우리는 진지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청년들 모두가 각자의 공간에서 홀로 싸우고 있을 때 국가와 공동체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저항하는 청년들과 이 좌절을 끝장내겠다”며 “우리가 우리의 삶을 직접 책임져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경험한 사회는 언제나 누군가를 배제하고 외면했고 그 안에서 노동자,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등 수많은 사람이 희생됐다”며 “기성정치가 대변할 수 없는 우리 세대에 지금 사회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평등의 시대, 불의한 세상에서 다시 평등과 연대라는 사회주의적 이상으로 우리의 모습을 대전환해야 한다”며 “범여권이란 오명에서 진보 정당을 끄집어내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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