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윤종필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설립안이 보건복지부 관계자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사심사소위는 어제 5개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설치 법제화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 후 심도 깊게 검토하자고 결정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년간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를 비롯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도 전문병원이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감염병 전문병원이 한 곳도 없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감염 패턴이 확대된 것에 심히 우려된다”면서 “이제 중국인을 비롯해 유학생 수만 명이 국내로 들어오고 초중고가 개학하면 이들과 밀접접촉도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코로나19와 싸워달라”면서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염병이 대규모로 확산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구에서 31번 확진자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특히 확진자 1명이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 소속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구시는 사업소 출입을 통제하고 소속 공무원 5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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