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세대교체에 물꼬를 터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4·15총선 현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총선 불출마가 아닌 현 지역구(부산 서구·동구)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험지 출마로 방향을 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입문 후 최선을 다했지만 보수진영의 분열을 막아내지 못해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옳게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게 출범한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 외교를 처참하게 무너뜨렸고 국민의 고통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며 “이제 문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막아내기 위한 보수통합은 국민의 명령이다. 야권대통합으로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공과는 역사가 평가하겠지만 3년 가까임 수감생활을 하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석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적인 아쉬움은 뒤로 하고 남은 임기 동안과 임기가 끝난 뒤에도 당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그간의 경륜을 쏟아붓겠다”며 “당장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총선 결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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