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4일 “미래한국당이 국고보조금 강탈을 노리고 있다”며 뒤늦은 이종명 의원 제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에서 한선교·조훈현·김성찬, 새로운보수당에서 정운천 의원이 합류한데 이어 이종명 의원까지 미래한국당에 입당할 경우 국회의원 5명이 되면서 5억 5천만원 가량의 2020년 1분기 정당보조금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4명일 때는 2억원 가량으로 ‘3억짜리 이적’이라는 비아냥이 나온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지역구 김진태·김순자 의원을 놔두고 비례대표인 이종명 의원만 제명한 것은 의도가 불순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종명 의원 강제 이적은 정의구현이 아니라 잿밥만 챙기는 것”이라면서 “정치자금법 27조 ‘5석 이상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 대하여는 100분의 5를 지급한다’는 조항을 악용해 단물을 빼먹어 보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꼼수로 위성정당 창당하면서 신의 한수라고 자화자찬한 것도 모자라 국고보조금까지 강탈하려 한다”면서 “국민의 한숨만 불러오는 ‘신의 한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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