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공 : 정의당 뉴스채널 '정말'
【팩트TV】배복주 장애여성공감 대표가 13일 “장애인도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장애여성인권활동가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등 차별과 폭력에 맞서왔다.
배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의 기준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는 비정상으로 간주되는 사람에게 맞지 않는 옷”이라며 “어색하고 불편한 옷 대신 이제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옷을 제작해야 할 때”라면서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강조했다.
이어 “인권은 타협과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보장받아야 할 절대적 가치”라면서 “장애도 동정과 시혜의 대상이 아니며 불평등은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평등한 사회구조를 통해 해소되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애여성 당사자라는 이미지로 보여지는 것을 경계하고 거부한다”며 “저의 삶과 활동 경험으로 장착된 감각과 감수성에 주목해 달라”고 요청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