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공 : 정의당 뉴스채널 '정말'
【팩트TV】류호정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이 13일 “심상정을 뛰어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비례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른바 ‘판교 오징어잡이 배’의 불을 끄겠다며 게임업체에서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다가 권고사직 당한 게임노동자 출신이다.
류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만 남기고 모든 것을 바꾸자던 심상정의 제안에 정면으로 응답하겠다”며 “정의당 비례대표 1번 국회의원이 되어 진보정치를 업데이트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라마 ‘송곳’의 실제 모델 하종강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마저 ‘정치인들이 노동을 지우려고 하는데 당신은 괜찮겠냐’고 걱정하지만, 나쁜 프레임에 갇힌 노동을 구출해야 한다”며 “전환의 노동정치를 맡겠다. 그것이 젊은 정치인 류호정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의원이 되면 ‘불평등해소법’과 ‘전태일3법’부터 추진하겠다”면서 “반대파와 영리하게 협상하고 과감하게 결단해 노동이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점을 만들고 우리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인사 영입과 단체 연대를 추진 중이지만 정의당의 진짜 대표 선수는 당에서 교육받고 훈련하며 활동해온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정의당의 영향으로 삶과 직업이 바뀐 류호정이 대표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