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새로운보수당 지상욱 공동대표가 13일 통합신당 내 공천 지분싸움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통합신당의 공천관리위원 확대 움직임을 내부 지분싸움으로 규정하고 보수재건의 가치가 훼손될 경우 ‘과감한 결단’을 내리겠다고도 경고했다.
지상욱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가 보수통합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국민께 약속하지 않았냐”며 “그 순수한 마음은 어디 가고 자파 지분요구로 이전투구의 장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 통준위는 자신들의 공천지분 확보를 위해 김형오 공관위에 지분을 요구했다”며 “이러한 행태는 국민의 감동을 이끌어내지도 못하고 오히려 더 처참하게 짓밟는 행위”라면서 “대한민국을 면면히 지켜온 보수가 무너지는 게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지난 9일 보수통합 시 어떠한 지분과 권리를 요구하지 않았고 개혁을 천명하면서 모든 것을 던졌다”며 “한 줌도 안 되는 자신의 기득권을 위한 반통합적 가치에 강력히 경고한다. 보수재건을 위한 순수한 가치를 훼손할 경우 과감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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