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이 12일 코비드-19(COVID-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정부에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제출한 결의안의 명칭은 ‘우한폐렴 비상사태 관련 중국인 및 중국입국 외국인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이다.
성일종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당이 우한폐렴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 선별진료소 적극 지원, 확진자 동선 공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해당 결의안을 함께 발의하려고 했으나 ‘우한’이라는 단어를 트집 잡아 응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이때에도 중국 눈치만 보는 여당의 모습에 심각한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냐 아니면 중국 정부냐”며 “당장 각성하고 특위 구성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한국당이 감염병 명칭에 특정 지역을 붙이는 것은 차별과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는 WHO 권고에도 ‘우한폐렴’이라는 용어 사용을 고집하자 “중국 눈치보기라는 색깔론을 펼치기 위해 역대급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극단적 정치투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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