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공 : 정의당 뉴스채널 '정말'
【팩트TV】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출마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12일 김종민 부대표가 “지도부의 역할은 정치 신인의 등용문인 비례대표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게 내줘야 한다”면서 비례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확히는 비례비표 경선 출마를 양보하고 전략지역에 출마한다는 선언이다.
김종민 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출마는 국회의원 당선으로 가는 지름길이나 총선 전략을 주도해왔던 위치에서 비례대표를 출마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故 노회찬 의원과 심상정 대표로 비례대표 출신으로 정의당에게 비례대표 출마는 국회의원으로 가는 기회가 되어왔다”며 “저의 불출마가 청년·여성·장애인·성소수자·농어민 등 사회적 불평등의 당사자에게 연단이 1개 더 생기는 것이라면 의미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은 40여 명의 후보가 펼치는 정당사에서 가장 치열하고 가장 아름다운 경선이 될 것”이라며 “저는 6411번 버스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승객 대신 안전점검 기술자, 청소부가 되는 것을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의 전략에 따라 지역에 출마할 것이며 당과 의논에 조만간 전략지역을 선정하겠다”며 “이제 당의 총선전략을 짰던 부대표에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전략을 짜는 지역후보가 되어 판을 가는 정의당의 대표주자게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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