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일산이 분당, 강남보다 못할 이유가 없다. 천하제일 일산을 만들겠다”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인 경기고양정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일산을 명품도시로 되돌리기 위해 일산 주민들께서 도시계획 전문가인 저를 불러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산은 분당과 함께 명품 신도시로 출발했지만 이제 집값이 두 배 이상 차이 난다”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간은 갈수록 늘어나고 특성화 교육도시라는 명성도 많이 쇠퇴했으며 테크노밸리, 한류월드는 10년 넘도록 가시적 성과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서울 집값을 잡겠다고 내놓은 3기 신도시 정책으로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산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됐다”며 “이대로 방치할 경우 낙후된 베드타운으로 전락해 수도권 서북부의 섬으로 고립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창릉 신도시를 철회하고 산업 유치와 교통망 확충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김현아가 일산의 새로운 봄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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