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TV가 7일 방송한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42회는 ‘자회사 설립은 철도민영화’ 코레일 내부문서 명시, 전주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 검찰 ‘동양 사태’ 현재현 회장 등 4명 영장, 가계 빚 1천조 시대 등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겨레>가 입수한 ‘수서발 케이티엑스 운영 준비를 위한 조직설계’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 설립과 경쟁체제 도입의 지향점이 철도 민영화로 적시돼 있다면서, 수익이 나지 않는 적자노선의 공공운영을 폐지하고 민간업체에 넘기는 것은 철도민영화의 극단적 형태라고 지적했다.
오 아나운서는 ‘친일·독재 미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지학사 교과서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상산고가 균형있는 교육을 명분 삼아 교학사와 지학사 교과서를 복수선정 했지만, 학생·동문·시민사회의 비판이 이어지자 채택 철회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 현재현 회장과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이상화 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검찰이 현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가법)상 사기 및 배임,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브닝뉴스는 우리나라가 가계 빚 1천조 원 시대에 돌입했다면서, 가계부채의 증가는 소비 여력을 위축시켜 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경제의 최대 뇌관 중 하나로 꼽히며, 소득 증가가 따라주지 않으면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계에 몰린 중산층이 저소득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