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조국백서’ 필자 김남국 변호사와 조국 장관 시절 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용민 변호사가 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김남국·김용민 변호사의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개혁과 촛불민주주의 완수를 위해 국회에 꼭 필요한 분”이라며 “더 공정하고 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두 분에 앞장서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주민 의원은 “변호사 시절부터 많은 사건과 활동을 통해 사회를 보다 밝고 깨끗하게 만드는 활동을 해오신 분들”이라면서 “사법개혁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약을 하실 것이며 무엇보다 젊기 때문에 당을 젊게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용민 변호사는 “민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을 밝혀냈고 검찰과거사위원회에서 김학의 전 차관의 실체를 세상에 알렸다”면서 “그동안 부정으로 쌓아 올린 탑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해왔는데 이제 정의의 탑을 쌓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사는 세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모두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소외된 이웃, 아픔을 겪는 보통 국민의 편에 설 것이며 부정부패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것이 시대정신임을 잊지 않겠다”면서 “이같은 초심으로 검찰개혁 완성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자진을 “영입인재들과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한 청년”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래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 청년 정치인이기 때문에 검찰개혁뿐만 아니라 하고싶은 것도 많고 욕심도 많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민생문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면서 “과거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에서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과 관련된 문제에도 참여했는데 이제 일꾼이 되어 현장에서 실천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남국 변호사는 국정원 여직원 셀프감금 사건,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 정윤회 문건 유출사건 등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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