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3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김광수 서강대 로스쿨 교수의 출마 적격 여부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정밀심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진성준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간사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16차 회의를 개최하고 1~4차 공모 신청자 가운데 결론이 나지 않고 심사 상태로 있던 4명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송병기 신청자의 출마동기와 배경, 수사 상황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적격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 중 ‘버닝썬 영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광수 서강대 로스쿨 교수에 대해선 “오늘 당사자를 불러 제기된 문제와 관련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4월 서강대 인사위원회 처분결과 등 추가서류를 요구하고 이를 공천관리위원회로 이관해 정밀심사를 진행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관련해선 “불출마 선언으로 심사대상에서 제외했다”면서도 “부동산투기·특혜대출·매각차익 기부 여부를 집중 조사했고 그 결과 부동산 투기나 특혜대출은 없었으며 매각차익도 세금과 제비용 등을 제하고 본인의 이익 없이 기부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증위원회는 592명의 신청자 중 4명의 불출마자를 제외한 588명을 검증했고 그 결과 적격 541명, 부적격 34명, 정밀심사 요청 14명으로 판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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