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이 31일 “품격있는 마포를 만들겠다”며 서울 마포을 출마를 선언했다. 마포을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로 현재는 ‘충격의 컷오프’ 주인공인 정청래 전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오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손혜원 등 마포의 대표 정치인들에게는 막말, 투기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다”며 “품격있는 마포를 만들기 위해 지금 당장 판을 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득권 양당 정치인들은 명품도시 마포를 만들겠다고 하면서도 의정보고에서는 집값 오른 것을 자랑하고 있다”며 “돈으로 품격을 결정하는 질 낮은 정치인들의 행태가 마포 주민들을 갈라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현주는 ‘마포민중의집’ 활동을 하며 두리반과 성미산을 지키고 홍대 청소노동자와 함께 밤을 새웠으며 마포의료생협, 동물병원협동조합을 만들었다”면서 “이 과정에서 정말 마포에 집을 짓고 14명의 새로운 가족들과 살아가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포는 2010년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을 때 비록 낙선했지만 20%가 넘는 지지를 보내준 곳”이라며 “막말과 투기로 얼룩진 마포가 아니라 품격있는 마포, 집 없는 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품격있는 마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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