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이종태 건신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이성재 공인노무사가 경기 안양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추혜선 의원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지역구이자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안양동안을, 이종태 석좌교수는 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지역구인 안양만안구, 이성재 공인노무사는 이석현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안양동안갑에 각각 출마한다.
추혜선·이종태·이성재 출마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노동·민생 전문가로 구성된 ‘안양 드림팀’이 진보정치를 통해 시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드리겠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민생정치를 안양에서부터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추혜선 의원은 “지난 20년간 심재철 의원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자유한국당이 여당일 때도 야당일 때도 변화와 발전이 없었다”며 “그 결과 30년 전 1기 신도시로 주목받았던 동안을 지역은 오랫동안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양교도소와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기술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주거·환경·교통·문화·주차 인프라를 개선하는 도시 리모델링에 나서겠다”며 영어·과학기술·환경·역사·문화를 테마로 한 도서관을 만들고 학교-학원-주거지를 잇는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태 석좌교수는 “안양 세 지역구 모두 한 사람이 20~24년간 장기집권한 곳”이라며 “기득권 거대 정당들의 정치행태 속에서는 이번에도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저의 출마가 나비효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정치, 기득권 정당을 대체할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을 바랐던 한 사람으로서 자갈 하나 보태는 심정으로 정의당에 가입했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인의 안위를 포기했다”면서 “이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기적을 일궈내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 물방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공인노무사는 “양극화의 주범인 파견법 폐지에 앞장서겠다”며 “정치 세력들이 파견법 폐지를 공약으로 내 걸지 않는 것은 양극화를 해소할 뜻이 없다는 침묵의 고백”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근로기준법에 반드시 담아내고 1가구 대주택 보유자의 보유세를 강화해 걷힌 세금으로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확대해서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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