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 양은진 토지정의실현특별위원장이 29일 “진보정치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비례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 잘하는 진보정치인이 되어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지역격차, 특권, 차별해소에 전력을 다해 허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 “임대료 부담 가중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로소득 증가는 우리나라의 경제적 불평등 및 양극화의 주요 원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유세 및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 근본적인 처방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기업의 낙후된 지배구조와 경영의 불투명성은 한국디스카운트의 원천이 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집중투표제 의무화, 다중대표소송제, 전자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 10년 가까이 잠자고 있는 상법개정을 서두르겠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지방소멸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교육격차 해소와 지방분권 강화, 수도권 집중 분산을 위한 방안으로 지방 국립대와 서울대 공동학위제 도입, 국세와 지방세 불균형 정상화, 지방공립은행 설립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4월 15일은 혁신과 개혁정치의 소용돌이가 힘차게 일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 한분 한분이 사람답게 대접받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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