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 “일부 야당이 공포와 중국 혐오를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 자유한국당의 중국인 입국금지와 강제송환을 주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일부 야당 정치인이 재난을 정치쟁점화 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어 유감”이라며 “심지어 중국 포비아까지 확산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에 철저한 재난 대응을 주문하고 보완책을 주문하는 것은 야당 본연의 역할”이라며 “그러나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외교적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비현실적 대응을 주문하면서 혐오를 부추기는 것은 선을 넘는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적극적인 자국민 구호 조치를 위해 전세기 4대를 우한으로 보내 교민 700여 명을 철수시키기로 했다”며 “민심을 안정시키고 더 큰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야당의 초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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