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사태 해결 때까지 중국인을 입국금지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우한폐렴 발생 후 입국한 중국인들을 모두 송환하고 제주도 무사증 대상 국가에서 중국을 제외하라”며 초강력 대응을 정부에 주문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각국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최고 수준의 안전대책을 시행하는데도 문재인 정부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적 수준의 초등대처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28일 오전 11시 기준 중국 내 우한폐렴 사망자는 106명, 확진자는 4,536명에 달한다”며 “영국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다음 달 4일쯤에는 우한에서만 19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상상 이상의 감염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이 6일 만에 53명 넘게 서명했으나 문재인 대통령만 상황 파악이 안되는 것 같다”며 “청와대는 서계보건기구가 이동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입국금지를 검토한 바 없다는 무책임한 답변만 앵무새처럼 읊조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대만, 필리핀, 홍콩 등 인접국들은 자국민 안전을 위해 국경폐쇄나 중국인 강제 송환 등 초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도 국제기구 운운할 게 아니라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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