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8일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늘면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중국인의 입국 금지를 요구하고 나서자 “질병 확산마저 정부를 공격하는 정쟁의 수단으로 삼겠다는 의도”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국경폐쇄라는 극단적 봉쇄조치는 검역 시스템을 벗어난 사각지대가 늘어나 오히려 감염병 통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사스 전파를 차단하고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을 최소화해 최단기간 내에 수습한 저력이 있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무능이 빚은 메르스 참사로부터 얻은 교훈도 쌓여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에는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검역법이 보건복지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되어 있다”며 “그러나 한국당은 지난 정기국회에서 드러난 자신들의 무능에 화풀이하듯 2월 민생국회를 흥정과 정쟁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뒤끝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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