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2일 자유한국당이 ‘자유’ 글자에 A4용지를 덧대 ‘미래’로 바꿔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가진 것과 관련 “종잇장 정당이 그들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이번에는 비례와 비슷한 발음인 미래한국당 창당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부산시당을 20분 만에 창당하더니 대구시당은 10분 만에 창당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이 미래한국당 시도당 창당대회를 장소와 일정조차 제대로 알리지 않고 비밀군사작전 하듯 속전속결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자신들이 법 위에 군림한다는 오만한 생각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고민은 1도 없이 당원 꿔주기 꼼수에 더해 누가 더 빨리 창당하나 내기를 하는 것 같다”며 “법과 제도를 악용해 보려는 한국당의 몰상식한 행태는 책임정치 실종의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당은 종잇장, 국정은 어깃장, 페이퍼 정당의 미래는 불 보듯 뻔하다”며 “국민의 짜증을 유발하는 정당이라는 ‘짜유한국당’이란 냉소가 정말 들리지 않는 것이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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