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6일 방송한 팩트TV <이쌍규의 종횡무진> 86회는 ‘3不 정권, 3無 민주당’을 주제로 시사집중분석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전에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 기자회견을 ‘불통 메시지에 대해 대국민 강경진압을 하겠다는 선포식’이라고 평가한 뒤, 철저하게 준비된 기자회견이었지만 철저하게 부실한 대통령의 컨텐츠를 보는 기자회견이었다면서, 메시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진행자인 이쌍규 국민힐링방송CHB 방송본부장은 박 대통령이 국가기관 대선개입에 대한 국민적 목소리를 국론분열 및 국력소모라고 표현했으며, 국민들이 요구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는 떼쓰는 것에 불과하고, 내가 아니면 아닌 것이라는 자랑스러운 불통의 복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특검은 재판 중인 사안이라 언급할 수 없다고 했지만 재판 중에도 특검이 진행된 경우가 많으며, 정부가 이석기 의원 사건 때 체포동의안을 발동하고 정당해산을 신청했다면서,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박 정권이 '불법'을 저지른 이명박 정권과 단절하고 특검으로 수사해야 하며, 홀로 나의 길을 가겠다는 '불통'을 버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로써 국민들이 불법과 불통으로 점철된 정권을 '불신'하는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무능, 무기력, 무책임하다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받아 제대로 소통해서 새누리당과 대통령에 전달하고 이를 관철시켜야 하는데 특검 대신 특위를 받고, 촛불민심의 소방수 역할을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요구사항을 최소한의 틀로만 협상하기 때문에 제1야당을 국민이 믿지 않는다며,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하지만 정치적 리더십이 없고, 결국 반사이익이 안철수신당에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도 불통이고 안철수신당도 불통이라고 지적한 뒤, 일 년 동안 국민들이 대선개입을 이야기할 때 국회는 특위를 만들었고, 촛불민심의 손을 잡아준 정치인도 없었다면서, 똑같은 불통에 대안세력도 불통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희망이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이 국민과의 소통능력을 키워야 하며,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통할 메시지와 실천력이 없다면 지방선거 이후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현실을 직시하고 목숨을 걸 각오로 임해야 겨우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믿는 것이 정부의 불통을 불식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며, 국민들도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조직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