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입당식을 갖고 4·15총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가 아닌 곽상언으로서 소명을 찾겠다”며 “그것이 수많은 이들이 따르고자 하는 어르신의 뜻을 이어가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곽상언 변호사,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의 입장식을 가졌다. 곽 변호사는 충분 보은옥천영동괴산, 강 전 부시장은 서울 용산, 박종국 전 편집장은 충북 진천증평음성에 출마한다.
당 공천관리 부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은 “민주당을 위해 험지를 마다하지 않고 출마를 결심하신 분들”이라며 “각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온 전문가들로 우리 당의 정책능력 배가에 큰 도움이 돼주실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태웅 전 부시장은 출마 의사가 없다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용산 출마를 검토하자 용산고 출신인 내가 응징하겠다고 나선 분”이라면서 “용산에서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보낸 뒤 서울시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해오며 2기 지하철 건설, 수도권 매립지 정비 등 변화를 함께 해오셨고 더 살기좋은 용산, 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곽상언 변호사는 2014년부터 국민 2만 명이 참여한 전기요금 누진제 소송을 이끌었고 그 결과 6년간 5조원에 달하는 전기요금 인하에 큰 역할을 한 분”이라며 “세상을 바꾸기 위한 노력과 꿈을 고향에서 모두 바칠 것이라 생각하고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국 편집장에 대해선 “고등학교까지 진천에서 보낸 토박이로 이후 언론사에서 16년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왔다”면서 “다년간 언론 경험은 당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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