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경기도 평택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원유철, 새로운보수당 유의동 의원이 21일 “쌍용자동차는 현재의 유동성 위기만 극복하면 제2의 렉스턴과 제2의 티볼리를 만들 수 있는 저력 있는 회사”라며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쌍용차 주주 마힌드라는 산업은행의 지원을 전제로 2,300억을 출자하고 포드와 합작을 통해 3년 뒤인 2022년까지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원유철·유희동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선 자본금 증자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조속한 정상화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쌍용차 지원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 지원이 아니며 단순한 기업 하나를 살리는 차원이 아니다”라면서 “직접 고용된 5천 명의 직원과 2만여 명의 가족, 그리고 평택시를 살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쌍용차는 10여 년 전 쌍용차사태라는 극심한 노사대립을 극복하고 노사분규 없이 최선을 다해온 대한민국 몇 안 되는 모범기업”이라며 “정부가 일시적 유동성해소를 통해 건실한 기업을 살려낼 수 있다면 고민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