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안양동안을(乙)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이정국 후보(34,448표)와 정의당 정진후 후보(16,581표)의 경선 방식 문제로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새누리당 심재철 후보(36,148표)가 1,700표 차로 당선된 곳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동안을은 지난 20년간 낡은 권력에 갇혀 단 한 번도 민주당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험지”라며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이뤄낸 이재정이 안양교도소 이전 등 확실한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양동안을에 제대로 일할 줄 아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나 30년에 접어드는 1기 신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권위나 지위가 아니다”라면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말로 일하지 않고 일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치열함과 꼼꼼함으로 안양을 공부했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안양을 선물하겠다.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안양의 교육환경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양은 사법시험 합격 후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살아온 제2의 고향이자 제 아이의 고향”이라면서 “거짓되지 않고 변명하지 않은 진실된 정치인으로 안양시민의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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