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GTX-A 열병합발전소 지하관통 결사반대 범지역 대책위원회’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에 파주 열병합발전소 밑을 지나는 GTX-A의 노선변경을 촉구했다.
대책위원장인 최석진 신부를 비롯한 파주·교하 시민들은 “GTX-A가 민간투자 형식이라는 이유로 정부는 노선의 안전성보다 경제적 이익만 고려해 열병합발전소 지하 관통을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GTX-A는 평균 40m 지하로 운행하지만, 문제가 되는 구간은 지하 10여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며 “심지어 그 곳은 고압가스 배관과 열배관이 지나고 있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엄청난 인명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열병합발전소 하부 관통 반대 투쟁 6개월만인 지난해 6월 변경고시를 통해 교하8단지 아파트 하부 관통에서 단지를 약 1m를 벗어나게 하는 꼼수로 입주민의 피해가 없을 거라는 말을 하고 있다”며 “열병합발전소 관통 노선도 안전진단이 진행되고 공사도 안전하게 진행될 것이란 주장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초 원안은 교하지구를 우회해 청룡두천을 따라 연다산동 농업진흥구역내 기지창으로 가는 노선으로 공사하면 현재와 같은 파주시민에 대한 생존권 위협이 없을 거라며” 노선변경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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