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통위는 여론수렴용 민간기구" 한계 지적
"양당간 통합논의 완료 후 혁통위 참여 세력과 대화 확장"
【팩트TV】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15일 자유한국당에 양당간 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 협의체 구성을 제의했다.
새보수당이 한국당과 통합 논의가 먼저 완료된 후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참여하는 다른 정당과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이언주 의원이 이끄는 미래를 향한 전진 4.0의 입장에선 총선 전에는 통합하지 않겠다거나 최소한 공천룰이 확정된 뒤에 구색맞추기 식으로 흡수통합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보수당과 한국당이 보수재건과 혁신통합 3원칙에 합의했다”며 “이제 3원칙에 기반한 실질적 행동을 위해 양당 간 보수재건과 혁신통합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혁통위는 민간단체 중심으로 다양한 여론수렴을 하기 위해 이루어진 임의 기구”라고 한계성을 지적하면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향한 효율적이고 진정성 있는 논의를 위해서는 양당 간 대화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의체를 구성해 양당 간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 핵심사안을 논의하고 이를 중심으로 그 원칙에 동의하는 다양한 세력들과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가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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