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면 국민시대, 미래농촌연구회에 대한 검증위원회 구성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광온 간사를 비롯한 박경미·신동근·김영호 인사청문위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언론조차 한 방이 없다고 할 만큼 정 후보자에 대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자 청문회 자체를 매듭짓지 않기 위해 검증위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 지도부는 청문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부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미리 정치적 결론을 내렸던 것 아니냐”면서 “보고서 채택 거부라는 정치적 결론을 이미 내려놓고 시간을 끌기 위한 의도라며 결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후보자는 이틀간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의 질의에 성심성의껏 답하면서 준비된 비전과 정책을 국민께 소상히 설명해 드렸다”며 “청문보고서를 미루거나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이 분명한 만큼 채택에 동의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