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8일 4·15총선 서울지역 출마자들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故 노회찬 의원 이후 국회의원을 당선시키지 못한 서울에서 반드시 당선자를 배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 대표는 “서울에서 증오와 대립 정치의 중심에 선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민주당과 민생·개혁을 놓고 경쟁하겠다”며 “제2의 노회찬이 될 저평가우량주, 정의당 후보들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국민의 삶을 바꾸는 희망의 정치로 보답드릴 것을 약속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촛불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이자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해 치러지는 선거로 ‘과감한 변화’가 화두”라며 “낡은 정치 교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기득권정당 소속의 화려한 이력이 아니라 청춘을 바쳐 좋은 정치, 새로운 정치, 정의로운 정치를 위해 열정을 불사르고 지역주민의 고단한 일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정의당 후보들”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정의당은 서울에서 불평등의 주범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해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를 치르겠다”며 “부동산 양극화로 국민의 삶을 불안전하게 만든 정부여당에 책임을 묻고 더 이상 주택이 자산증식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원칙과 집 없는 서민이 안심하고 잠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오늘 서울에서 낡은 정치를 갈아엎을 판갈이 열차를 출발시키겠다. 이번 목표는 진보정당 역사상 가장 높은 지지율로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며 “평균연령 39세, 변화를 꾸준히 준비해 온 정의당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이 밝힌 1차 서울지역 출마자는 △광진갑 오봉석 △구로갑 이호성 △동작을 이호영 △영등포갑 정재민 △관악갑 이동영 △중구·성동갑 정혜연 △마포을 오현주 △송파을 안숙현 △중랑갑 김지수 후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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