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검찰이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에게 상해를 입히고 당직자를 폭행했다며 기소한 것과 관련 “김 의원과 옷깃조차 스치지 않았다”며 “상해는 상상에 의한 표현”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범행일시와 장소로 특정한 지난 4월 26일 국회 의안과 앞에서 김승희 의원과 옷깃조차 스친 사실이 없다”면서 “신체접촉이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상해를 가할 수 있다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7월 경찰조사 당시 관련한 어떤 언급도 없었고 해당 영상도 보지 못했다”면서 “그런데 5개월이 지난 후 저도 모르는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며 “이로 인해 옷깃조차 스친 사실이 없는 여성 의원을 상해한 파렴치한 사람이 되어 억장이 무너질 정도로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언컨대 지난 8개월간 김승희 의원 상해와 관련 경찰이나 검찰로부터 해당 내용에 대한 언급이나 조사를 받은 적도 없고, 직접적으로 상해에 가담한 적도 없다”며 “검찰의 구색맞추기 발표를 위한 희생양이 됐다는 생각에 답답하지만 앞으로 성실히 관련 절차를 밟아 무죄를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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