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이 오는 6일 이주영·유민봉·강석호 의원을 특사단으로 미국에 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충격적 실제 행동’ 경고가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개발 및 핵보유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미국을 방문해 북핵폐기 등 정당외교에 나서겠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미국 동부와 서부 재외동포 교민들과도 정책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다음 달 15일로 다가온 21대 총선 재외 유권자 등록 및 국외 부재자 신청 마감을 앞두고 참여 독려와 함께 표심 잡기에 시동 건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유민봉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대표가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국가안보상 독자적 역할을 취하기 위해 특사단을 미국에 급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사단은 오는 6~9일 워싱턴D.C. 및 LA를 방문해 미국 측 조야 인사들과 만나 북한의 사실상 핵 미사일 모라토리움 선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완전한 북핵폐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며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해서 우방국들과 동북아 안정, 북핵폐기를 달성하고자 하는 황교안 대표의 의지를 설명하는 활동을 주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사단은 워싱턴 정가가 어수선함에도 상원의원 면담을 비롯해 헤리티지 재단 등 싱크탱크 방문, 한반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 정부·의회·언론계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동부·서부 재외동포 교민들과도 정책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면서 “한국당으로 앞으로도 제1야당으로서 필요한 정당외교를 직접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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