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일 검찰이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종걸·박범계·표창원·김병욱 의원을 불구속기소하고 박주민 의원을 약식 기소하자 “명백한 보복성 기소”라며 “비상식적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이 8개월 동안 시간을 끌더니 공수처법이 통과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임명되자 뒷북기소에 나섰다”면서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여당 의원까지 대거 기소한 것은 폭력사태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나아가 ”채이배 감금 사건과 관련 여상규·김도읍 등 자유한국당 5명을 제외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회 내 폭력 사건에 한국당이 의원과 당직자를 총동원했지만, 일부에게만 책임을 묻고, 우리 당에 대해선 의원과 당직자를 8명이나 기소한 것은 기계적으로 균형을 맞추려는 검찰의 작위적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해할 수 없는 검찰의 비상식적 행태에 분노마저 느낀다”며 “비례와 균형을 기계적으로 적용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매우 편파적으로 판단한 검찰에 깊은 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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