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은 2일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 14명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을 불구속기소 한 것과 관련 “여당무죄 야당유죄냐”며 “야당 탄압이자 야당 죽이기”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문희상 의장의 불법사보임 승인이 원인이며 한국당 의원들의 행동은 정당방위였다”면서 원인 제공자인 문 의장부터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일종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검찰이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기소를 했다”면서 “더군다나 야당은 24명 기소(불구속 기소 14명, 약식기소 10명), 여당은 5명 기소(불구속 기소 4명, 약식기소 1명)가 말이 되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패스트트랙 충돌의 원인은 문 의장의 불법 사보임이며 사보임이 불법이라면 우리당 의원의 행동은 정당방위이므로 합법이 된다”면서 “그러나 사보임 행위에 대한 결론이 나기도 전에 야당 의원들을 무더기로 기소한 것은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의 불법적인 사보임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가 청구되어 있고 그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절차마저 무시한 검찰의 야당 의원 기소는 이 정권의 야당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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