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일 자유한국당이 위성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에 나서자 “밥그릇 지키기의 정점”이라면서 “역사에 없는 막가파 보수정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정농단으로 시작한 한국당의 헌정 짓밟기와 국민 기만이 이제는 노골적인 위성정당 창당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위성정당 창당을 위해 당직자들에게 10만 원 씩 삥까지 뜯고 있다”면서 “특히 한 정당이 주도해 제3의 정당을 대놓고 창당하는 게 대한민국 법과 제도에서 허용되는 일이냐”며 “선관위는 이같은 행태를 좌시해선 안 된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선거제 개혁을 밥그릇 지키기로 왜곡하더니 위성정당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꼼수로 밥그릇 지키기의 정점을 찍고 있다”며 “심지어 공당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조차 없다는 것이 놀랍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국민에게 위성정당이라는 꼼수는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탄핵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민의에 역행하는 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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